황금의 고향 나주 1.
나주에 간다고 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다. ‘거기 뭐야? ’ 잠시 고민하다가 음식으로 설명하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“나주곰탕!”이라고 대답했다. 하지만 짧지만 알찬 나주 이틀 여행을 마치고 곰탕이 아니라 단호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이 떠올랐다. 나주평야의 황금빛 밀밭과 아직 잠들지 않은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한다. 보통 전라도라고 하면 전주나 광주가 떠오르는데 나주는 호남의 중심이고 … Read more